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정동기)는 지속적인 어업소득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보성군, 벌교읍 내 13개 어촌계와 보성군 여자만 해역의 지역특화 자원인 꼬막 자원 회복을 위한 갯벌형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금이 제철인 꼬막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보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1998년 5041톤에서 2005년 3226톤, 2015년 96톤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에 공단과 보성군은 생태계에 기반한 수산자원조성으로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5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투입해 여자만 일원에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는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꼬막 모패단지 조성 △꼬막 종자방류 △꼬막 자원량 모니터링 등 꼬막 자원회복을 위한 사업과 가리맛조개, 짱둥어 등 보성군 주요 특산품종에 대한 자원조성 사업이다.

FIRA 정동기 남해본부장은 “남해해역에 특화된 건강하고 풍요로운 어장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어촌의 소득주도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RA는 지난해 흥군수협, 전남대 수산과학연구소, 보성군 어촌계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꼬막 자원 회복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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