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대표이사 안재문)는 노량진수산시장 갈등해소방안 최종 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2월 수협중앙회회장, 구시장 상인단체 대표들 간 이뤄진 2차례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최종 제안을 구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신·구시장 상인 40여명, 수협중앙회, 수협노량진수산(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안사항에 대한 영상시청 및 질의응답을 가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협은 설명회를 통해 소비자 안전 및 식품위생 문제로 인해 구시장 철거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갈등해소를 위한 총 300억원의 입주 지원책을 제시했다.

지원책의 주요내용은 기존 1.5평에서 2.25평으로 판매자리 면적 확대, 판매자리 수족관 및 매대 설치지원, 판매상인 영업부담 해소를 위한 일정기간 임대료 면제 또는 동결, 판매상인 복지지원, 시장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2층 판매자리 추가조성, 소비자 접근성 개선 및 관광형 시설 추가설치 등이다.

수협 관계자는 “구시장 잔류상인에 대한 제안사항들은 입주여부에 따라 규모 및 시행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구시장 상인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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