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7일 오후 전남 여수지역 개도(蓋道) 인근 해역에 위치한 저수온 피해 양식어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어업인과의 면담을 가졌다.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여수 해역의 수온이 4℃ 이하로 내려가는 등 어류가 생존할 수 있는 한계 범위를 벗어나 양식어류가 폐사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강 차관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한파가 누그러질 때 까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난복구비 등도 신속히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복구비는 보험 가입어가 수산물 시가의 85∼90%를 지급(보험가입비 국비 50%)하고 미가입어가에 대해서는 재난복구비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간접 지원은 이자감면, 생계지원비, 학자금 면제 등이다.

이에 앞서, 강 차관은 지역 수산관련 업·단체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제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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