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소비 확대를 위해 '깨끗한 담수어류가 차려낸 건강한 수산물 밥상' 레시피 책자를 발간해 국·공립도서관, 관련 연구기관 및 업계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내수면 수산물 중 생산량이 많은 뱀장어, 송어, 메기, 틸라피아 4종을 대상으로 영양학적 우수성을 고려한 간편 요리법 32가지 및 영양성분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했다.

그동안 내수면 수산물은 특정지역 내 전문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돼 왔으며, 요리법도 탕·구이·찜 등으로 한정돼 있어 소비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형마트 등에서 내수면 수산물 및 그 가공품을 접하기 어렵고, 청소년과 젊은 세대는 흙냄새 등으로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자에는 지난해 12월에 학생, 학부모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품평회의 선호도 조사에서 호평을 받은 송어 볼치즈 볶음밥, 뱀장어 레몬 탕수와 같이 최근 소비자의 식생활을 고려해 양 및 간편성을 겸비한 한 끼 식사 대체용 요리방법도 쉽게 설명돼 있다.

또한 내수면 어류의 특유한 흙냄새를 제거하는 요리방법을 실어 학교급식, 산업계 및 가정 등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