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 시ㆍ군 해양수산관계관, 수협, 서해어업관리단, 전남씨그랜트센터 등 관계 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해양수산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ㆍ군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관계 기관의 공동 협력 방안 토론이 이어졌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올해 수산물 양식·유통 가공업을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어촌 정주 환경 개선과 매력있는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고소득 수산업을 실현하고, 활기찬 어촌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5대 과제 13대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어촌 육성, 동북아를 선도하는 복합 물류항만 조성, 지방관리 항만 및 어항 건설, 섬 자원의 매력과 가치 제고,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 기반 구축, 양식수산물 2조 원 달성 전략품종 육성, 수산업 경쟁력 기반 강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 관리, 어선사고 예방 및 어업 질서 확립 등에 나선다.

이어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생태계 유지관리, 수산물 고차가공 기반시설 확충 및 제품 개발, 수산식품 품질관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산지 유통시설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 및 소비판로 확대, 명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 천일염 우수성 홍보마케팅 다각화,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추진 등도 진행한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은 청년들의 양식창업 활성화를 위해 39세 이하 수산계 학교 어업 분야 졸업·예정자가 양식업체 취업 시 고용 지원금 지원, 어업허가 취소 후 재허가 제한기간 2배로 확대(최대 2년) 및 재허가시 의무교육, 조건불리수산직불금 지원 확대,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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