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 부산 해운대 송정리 인근에 위치한 미역양식장에서 ‘스마트 드론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시연에서 환경센서가 탑재된 ‘(주)제이와이시스템’의 수상드론을 이용, 양식장 주위 수km까지 해상 환경을 모니터링해 양식장에 적합한 최적 환경 관리와 양식장 근해 환경 변화 파악 등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송정리 포구에서 출발한 수상드론은 약 1km에 해당하는 양식장 주위를 자동 주행하며 수집한 수온, 용존 산소량 데이터를 LTE 통신망을 통해 유플러스 관제 시스템에 전송했다.

세부적으로 이날은 수상드론이 보내주는 영상을 보던 관리자가 부유물을 발견하고, 드론을 수동조종으로 전환해 촬영하는 근접 영상을 통해 해당 부유물이 미역에 유해한 괭생이모자반을 확인하고 수거하는 모습도 시연됐다.

이 같은 데이터는 한해 수확량을 예측하는 등 어민들에게 중요한 분석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연에 사용된 수상드론은 LG유플러스가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적용 LTE영상 전송, 자동주행, LTE원격조종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고(波高) 2m 이내의 해안과 댐, 강, 하천에서 최대 6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