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베누스가 세계적인 OEM/ODM전문기업 (주)한국콜마 및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군소의 양식기술개발과 자원 활용을 위해 지난달 24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베누스 최경휘대표는 우리나라 청정해안에 널리 서식하고 있는 바다달팽이 군소가 기존 양식달팽이보다 피부재생 및 보습효과가 20%이상 높음이 입증된 사실에 주목, 우리나라 해안지역 일부에서만 식용으로 국한되어있는 군소의 양식을 통한 해양생물자원 개발에 나섰다.

군소는 이미 국제적 논문을 통해 화장품원료 및 항암효과와 염증치료, 의료제약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해양생물의 특성상 다이어트 건강식품과 각종 조제식품 및 다양한 식재료로서의 활용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양식에 성공할 경우 어떠한 해양생물자원보다 획기적인 경제성과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가 위치한 통영·고성지역은 미국 FDA가 인정한 세계적 해양청정지역으로 군소의 생육에 매우 적합하다. 이에 해양과학대는 굴 가리비 해삼을 키운 양식연구기술을 군소에 접목해 인공부화 및 종묘생산, 화장품 및 가공식품, 의제약원료기술개발의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위한 기초연구 및 설계를 담당한다.

㈜한국콜마는 군소유래 추출 화장품원료를 활용해 세계초유의 경쟁력 높은 제품을 제조 생산하고, 기능성 건강식품과 의학 및 제약 신기술을 접목해 OEM/ODM방식으로 몽베누스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몽베누스는 군소의 대규모양식 스마트(ICT접목)공장을 통영·고성지역에 설립하고, 화장품 원료추출및 군소가공설비 구축을 통해 안정적 자원 확보시스템을 갖춰 해양자원개발을 통한 신성장산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제조상품의 판매유통 및 중국등 해외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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