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전통양식산업과 ICT·지능정보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현재의 노동기반 산업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지능형 스마트 양식시스템 기술개발 사업기획단’(iAquaCulture 2030 Project)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스마트 양식시스템’은 100% 자율 또는 부분적 자율(양식어업인의 개입 없이 주변 환경 및 생물을 인식하고 자동사료급이, 양식장 환경제어, 건강관리, 제품 출하 등을 스스로 판단해 양식장을 제어) 양식 및 제품출하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KIMST는 지능형 무인 양식시스템인 ‘iAquaCulture 2030 Project’(intelligent unmanned Aquaculture System) 기술개발(R&D)을 통해 첨단양식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MST 지능형 스마트 양식시스템 R&D 사업기획단은 해양수산분야는 물론이고, ICT, AI, 정보통신 등 융복합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 50인 이상의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되어 2018년 8월까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기획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AquaCulture 2030 Project는 미래전략 양식품종의 자동종묘생산, 품종별․해역별 스마트 양식 자동화, 맞춤형 고효율 사료 및 품질관리, ICT 기반 스마트 외해양식, 스마트 아쿠아케어시스템, 무인 아쿠아컬쳐쉽, 스마트 양식수산물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시스템 등 양식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까지의 연관산업을 포괄하는 연계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스마트 첨단양식 사업기획단 추진을 통해 융복합의 과학기술이 양식산업정책은 물론 해양수산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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