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올해 연구사업으로 풍부한 내수면 자원 및 양식기반을 활용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뱀장어·큰징거미새우 등 고부가가치 내수면 양식 품종 개발·보급에 나선다.

전남 내수면 면적은 243㎢, 어업인구 1421명, 연간 생산량 8000t(1715억원)으로 전국 3만5000t(4176억원)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뱀장어는 전국 생산량 1만t(2733억원) 중 58%인 6000t(1571억원)이 전남에서 양식, 뱀장어 주산지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뱀장어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기능성 뱀장어 양식기술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기호도가 높은 큰징거미새우의 친환경 논생태 적용양식기술 개발에 성공,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산업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기술이전 교육을 하고 있다.

수산물 수출 10대 전략품종인 담수 관상어 육성을 위해 희귀어종 42종 5000마리를 보유하고 종자 4000마리를 생산하는 등 미래유망산업 연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지역 토산어종 10종 2064만 마리를 대량 방류해 자원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