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지난 한 해 ‘수산물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쿠킹클래스’를 통해 단체급식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대국민 수산물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수산물 영양교육 프로그램은 입맛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성장기 어린이 혹은 청소년들에게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를 상승시키고 올바르고 체계적인 수산물 영양교육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우리 수산물 영양이야기 교실’과 ‘건강한 수산물 밥상’ 캠페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수산물 영양이야기 교실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교육할 수 있는 교사용 영양교육교재와 수산물 입체모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매체 등을 전국 2000개교에 배포해 지속적인 수산물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올바른 수산물 영양지식을 아이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주력해 잠재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해 나갔다.

또한, 24개 학교를 선정해 약 1만8000명의 학생들에게 ‘건강한 수산물 밥상’ 캠페인을 통한 수산물 가공 식품을 급식 식단에 제공해 어렸을 때부터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산물에는 성장기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가시가 많아 요리에 불편함이 있고 비린내 등으로 급식메뉴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을 열고 학교 영양사, 조리사, 군 급식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학생, 청소년, 군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수산물 요리들을 조리시연·실습을 통해 약 20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쿠킹클래스에서 개발된 수산물 조리법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맛있는 수산물 요리 레시피 100선’ CD를 제작해 학교 및 군부대에 7000여개를 배포했다.

또한 ‘수산물 요리 이름 짓기’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우리 수산물 소비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해수부와 수협은 올해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해 어린이, 청소년, 군 장병 등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한 계층에게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산물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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