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은 29일 조합관내 지진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그간 모은 성금으로 쌀과 라면을 구입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월 15일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포항수협 관내 어업인 가구는 모두 166가구로 지진직후 포항수협에서는 임원, 대의원, 어촌계장은 물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진피해성금 490만7560원을 모금했고, 이와는 별도로 포항수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안수협에서 300여만원, 당진수협에서 쌀 10KG들이 100포를 보내오기도 했다.

포항수협은 연말을 맞아 자체 모금한 성금과 부안수협의 성금을 모아 쌀과 라면을 구입하고 당진수협에서 보내온 쌀을 더해 피해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10KG들이 76포, 라면은 196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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