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노량진수산㈜은 사업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 모집을 통한 분산기능을 강화하고 대형 유통업체 등을 중도매인으로 유도해 겸영사업(수출입 등)과 연계하는 한편 현대화시장 입주에 따른 영업 활성화를 위해 중도매인을 기존 180명에서 190명 이상으로 증원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법인 직출하 물량의 지속적인 유치 확대 및 취약 품목 신규 출하자 발굴을 통한 영업활성화 도모와 법인의 수집기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으로 영업수익을 증대시키는 한편 기존 선어·패류 중도매인을 활용해 건어 유통체계 구축 및 분산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수협노량진수산㈜이 마련한 2018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장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경매 활성화, 인사·급여제도 개선 등 실무진들의 집중이 필요한 현안 사항에 대해 경매활성화, 임금 체계 개선, 제도개선, 사업별 인력 재배치 등 과제별 T/F팀을 상시 운영해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한다.

또 사내 지식백과시스템을 개발하고 직원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외부 전문업체(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에 간부직원 관리자 교육을 위탁하는 등 직급별 핵심역량 교육을 체계화하고 교육 수요자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3진아웃제’를 도입한다. 판매업소 및 식당 대상 호객행위, 원산지 표시, 저울속임 등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하고 단속 사항 위반행위 3회 적발 시 약정(계약)을 해지하며 모니터링 요원을 운영한다.

모범점포 인증을 통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한다. 모범점포 선정기준을 정립해 교육 실시 후 평가해 모범점포를 선정해 노량진수산시장 모범점포 인증 마크를 부착하고 홈페이지, 키오스크 등을 통해 모범점포 홍보를 지원한다.

판매자리 종사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임대매장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를 실시하고 종사자 등록제를 통해 종사자 책임감 도모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어뮤즈먼트(Amusement=재미, 놀이) 노량진수산시장’ 만들기를 한다. 불빛정원(포토존) 설치를 통한 방문고객 유치확대 및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조성하고 수산시장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

국가대표 효능전(展)을 개최한다. 효능별 구성 및 판촉을 통해 소비자에게 ‘수산물=건강식’이라는 인식을 확립하고 계절별, 어획량별, 매체 이슈별로 구성해 연간 판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시장 내 효능안내 홍보 플래그, 배너 설치 및 키오스크를 이용한 해당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수협노량진수산㈜는 지난 2일 2018년 시무식을 갖고 우수중도매인 6명, 최우수출하자 1명, 우수출하자 10명, 우수유통업체 3명, 우수냉장창고 이용자 1명, 우수 항운노조 2명, 우수 판매상인 4명, 우수 직송판매조합원 2명, 모범 용역직원 3명을 각각 포상했다.

안재문 수협노량진수산㈜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처해진 유통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에 더욱 충실할 때 노량진수산시장의 미래로 가는 길은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노량진수산시장을 만드는데 모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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