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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대담국립수산과학원장 2018년 주요 정책·업무 추진 계획
“첨단기술 개발로 미래를 대비하고 어업현장에 필요한 연구 중점 추진”서 장 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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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9  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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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 수산업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연안국의 자국 수역 내 자원보호 강화, 국가 간 FTA 시장개방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함께 국내에서는 연안자원 고갈, 어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수산업이 전통적 1차 산업에서 2·3·4차 융·복합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가공 및 유통 부분의 규모가 커지고, ICT,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수산업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국내·외 여건에 속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변화에 선도하기 위해서는 미래 대비 첨단기술 개발,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한 과학적 수산자원 조사 및 연구, 어업현장에 필요한 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6일 부임해 재임 두 달째를 맞은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부터 지난해 주요 연구 개발 성과 및 올해 사업 방향 및 중점 추진할 사업들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2017년도 주요 연구개발 성과

2017년도에는 현장의 중심 연구에 집중하여 고수온 등 자연재해 대응, 양식산업 생산성 향상, 수산자원 회복 및 미래 대비 양식기술 개발 등으로 어업인의 소득 창출과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성과를 이루어냈다.

항균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과 인진·당귀 등 약용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올해 양식장용 생균제 개발 및 산업화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양식장에 시범 투입한 결과 질병 발생 및 폐사율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과기부 주관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멍게 선별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영상기반 멍게 자동 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멍게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 및 인력을 30%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어업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발생하는 양식전복 폐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사육밀도 및 먹이공급 방법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 결과 전복의 폐사율을 52.4%에서 6.9%로 크게 낮추는 데 성공하였으며, 제주지역 넙치 양식장 소독기술 적용으로 40%에 달하던 폐사율을 17%까지 감소 시켰고, 어류 스쿠티카충 예방을 위한 고효능 백신을 개발하였으며 가두리 양식장의 폐사체 친환경적 재활용 시스템 개발로 폐사체 처리비용을 50~95%까지 절감시켰다.

2008년, 2015년, 2017년 방류된 금강 자원복원용 종어가 금강에서 올해 첫 포획된 이후 현재까지 19마리가 재 포획되어 사라진 금강 종어 복원에도 성공하였다. 그리고 빛과 수온조절을 통한 성 성숙기술 확립하여 수정란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육상수조에서 자연산 어미 관리기술 확립을 통한 방어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여 우리나라는 세계 2번째로 방어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또한 속성장 육종 참전복 브랜드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하고 세계 최초로 국제관상생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장 인기 높은 고가의 바다새우인 클리너슈림프의 인공번식에도 성공하였다.

▷2018년도 사업 추진방향 및 중점 추진사업

2018년에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 등 미래 대비 연구와 어업인이 실감하는 현장중심 연구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정책과 연계되는 연구기반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전체 예산은 1,232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13.8억 원이 증가하였고, 이중 수산과학연구(순수 R&D)와 시설투자에 사용되는 사업비는 전체 비중의 63%인 774억 원으로 작년 대비 100억 원 가까이 증가하였다. 2018년 국립수산과학원의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수산의 미래대응 산업화 연구 ▷현장중심의 현안해결 연구 ▷우리바다 되살리기 연구 ▷글로벌 조직 및 연구역량 강화 등으로 연구 분야별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산의 미래대응 산업화 연구는 해면 및 내수면 어류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플락 양식을 확대 적용하고, 순환여과 양식 요소기술 개발 및 현장보급을 추진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양식장 자동화 모델 및 인공지능형 자동 먹이장치 개발을 추진한다.

그리고 완전양식기술이 확보된 참다랑어, 뱀장어, 명태 등 미래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양식 산업화를 추진하고, 육종기술 및 BT를 융합한 품종개발을 확대하고 4배체 참굴을 이용한 우량 인공종자(3배체) 대량생산 및 양식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질병예방 백신 및 쉬운 질병진단법을 개발하고 고품질 배합사료 개발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맞춤형 식품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지중해 담치 등 수산생물로부터 차세대 항생물질, 생리활성 소재 등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고객중심 현장연구는 해역별 수산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지역 넙치 및 남해안 전복 양식장의 폐사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계속 추진하고, 동해안의 오징어 자원회복을 위한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그리고 서해안 갯벌의 수산생물 폐사에 대응한 대체양식 품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주요 양식생물의 생리, 생태 및 사육관리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상 수온 등의 대응을 위한 고해상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어장정보 관측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동 예측 연구를 추진하고, 적조, 대형해파리 및 괭생이모자반 유입 등에 대응하여 첨단 유해생물 모니터링 기법 개발 및 활용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분야별·해역별 현장 기술지원을 위한‘우문현답팁’을 운영하여 수산현장의 현안 발굴 및 신속히 기술을 지원하고, 수산연구 실용화를 위한 연구교습어장 사업도 추진한다. 그리고 어업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교육 강화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어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셋째, 우리바다 되살리기 연구는 과학적 수산자원 조사 및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조사해역 확대를 추진하며, 수산자원 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황예측 기법개발을 통해 신뢰도를 제고하고 수산생명자원의 수집·보존 및 활용을 위한 통합관리도 추진한다. 그리고 어류, 패류, 해조류 등 양식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빈산소 발생 실시간 관측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어장환경 조사결과에 대한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어장환경 개선을 위한 과학적 어장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등을 대상으로 위생조사를 강화하고 법정 전염병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양식장 자율 방역관리를 위한 질병관리 등급제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연구역량 및 조직관리 강화는 외국과의 수산기술 교류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 및 대외 경쟁력를 강화한다. 그리고 주요 협력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 해결을 위한 수산과학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할 것이다. 또한 속도감 있는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조직 구성원이 공감하는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현장 연구 및 일 중심의 조직을 운영할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글로벌 해양강국 및 수산부국’실현을 위해 국민과 어업인이 원하고 정부정책과 부합하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중심 연구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어업현장의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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