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한해 우리나라 모든 원양어선들의 무사고 안전 조업과 대어만선을 기원합니다.또한, KOFA(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원사 및 원양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의 회사와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협회는 새해에 우리나라 원양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잘못된 규제를 풀고 올바른 제도적 장치를 통해 원양산업의 성장 기반을 준비하고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력할 계획입니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나치게 강화된 IUU어업 관련 처벌 규정을 이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완화 조정하여 더 이상 우리나라 원양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함께 원양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원양선사는 물론이고 전국원양산업노조를 비롯한 원양산업 종사자 여러분들 모두가 내 일처럼 관심을 갖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외국인 해기사 승선 허용 문제 또한 반드시 새해에는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최근 원양노조측도 극심한 해기사 인력난 등 현실 여건을 감안하여 원양산업 발전이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원양업계와 함께 뜻을 모아 새해에는 외국인 해기사 승선이 가능토록 관련법 개정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노·사가 한 마음으로 우리 원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렇게 나서고 있는 만큼 이제 정부 당국도 보다 전향적 자세로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정부가 원양산업이 처해 있는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여 맞지 않는 규제나 법규는 과감히 철폐하거나 개선하는 등 과단성 있는 행정력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새해에는 원양 노사가 다같이 지혜를 모아 이러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원양산업의 오랜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원양산업의 그 성장 동력을 되살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우리 정부 당국은 원양산업이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라 중요한 식량산업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원양산업인들에게 조금만 더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통해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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