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2007 명태 성어기 어로보호 협의회 및 동절기 대비 해양사고방지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원도환동해출장소, 육군22사단, 해군108전대, 각 시.군, 관내 수협, 동해지방해수청 속초사무소 등 지역 유관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태 성어기(10.1~3.31)와 동절기를 맞아 어로보호 및 특정해역 출어선의 안전조업, 월선.피랍방지와 동절기 해양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해상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 선박화재사고로 1척 침몰, 3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에는 해상기상 불량으로 대형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난사고 발생시 관계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명태 성어기 조업 기간중 250톤급 2척 및 50톤급 1척을 해상에 전진 배치해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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