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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A, 큰열매모자반 종자 생산에 성공내년부터 생산된 4종 바다숲 조성 현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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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30  2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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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바다숲이 가진 생태·산업적 가치를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큰열매모자반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큰열매모자반(학명 Sargassum macrocarpum)은 톱날과 같은 날카로운 잎을 가지고 있는 형태적 특징 때문에 비슷한 모양의 톱니모자반으로 통칭되고 있으나, 여타 해조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기능성 물질(항산화물질 3.6배, 항염증 기능 33배/감태 대비)을 함유하고 있어 산업적 경제가치가 매우 높은 해조류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큰열매모자반은 자연분포가 그리 많지 않고 서식지도 잘 알려지지 않아 원료 수급에 큰 한계를 지녀왔다.

그러나 이번 종자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바다숲 조성이나 민간에 의한 대량양식의 길이 열릴 경우 어촌계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업인 중심의 자율관리형 바다숲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FIRA는 큰열매모자반과 더불어 연안 해역의 종다양성 확보를 위해 외톨개모자반을 비롯해 꼬시래기, 지충이 등 3종에 대한 종자생산 기술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바다숲 사업 주요 대상종인 감태, 곰피 등은 일반적인 해조류와 달리 여러 해를 살 수 있어 오랫동안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한정된 종만으로 바다숲을 조성할 경우 해조생태계가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러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새로운 대상종의 생산으로 조간대 등 얕은 바다와 흐름이 약한 항만 그리고 하구역까지 범위를 넓혀 바다숲 사업대상 구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FIRA는 내다봤다.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FIRA 기술개발본부는 종자생산 기술확보로 어업인 소득창출형 실용사업으로 추진을 위해 학계전문가(경상대 김남길 교수, 원광대 최한길 교수 등)와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된 4종을 바다숲 조성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FIRA 정 이사장은 새로운 바다숲 대상종 도입으로 해조류의 무한한 가치가 어업인과 산업계에 실질적으로 전파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보다 더 다양한 해조류를 현장에 적용해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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