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조직 내 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혁신 아이디어 바다’ 경연대회를 개최해 ‘장애인․사회적 약자 등과 함께하는 해양레저관광 함께海’ 등 우수제안 4건을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6월 김영춘 장관 취임 이후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첫 개최된 아이디어 경연대회에는 총 44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평가단 심사 및 직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4건을 선정했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김영신 항로표지과장의 ‘장애인 등의 해양레저관광 체험을 위한 함께해(海)’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누구라도 해양레저관광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해,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자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 손영찬 주무관의 ‘어린이를 위한 해양수산부 누리집’ 제안은 현재 전문 정보 위주로 구성돼 있는 누리집에 어린이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새로운 공간에는 ‘만화로 보는 바다 이야기’, ‘어린이용 수산물 레시피’ 등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알찬 해양수산 정보들을 담고자 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주진희 주무관은 국민 대상 수산물 요리대회를 개최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반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수품원 김영아 주무관은 다자녀(3자녀 이상)를 둔 직원에게 초등학생 이하 연령의 자녀가 있을 경우 근무지를 배려하는 제도를 두자는 의견을 내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혁신행정담당관은 “최종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과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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