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 17∼18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정부, 학계, 원양업계 관계자들과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수산협상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KOFA 장경남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국제 수산협상력 강화 및 정보 공유 방안 모색을 위한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과학분야 협상동향 및 기여 방안(국립수산과학원 안두해 원양자원 과장), ▷2017 수산보조금 협상 논의 동향(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원석 교수) ▷이빨고기 조업현황 및 조업방법(인성실업㈜ 전선중 이사), ▷국제수산기구 참석 결과(해외수산협력 센터)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 안두해 원양자원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원양어업은 연근해 어획량의 68%를 생산하고 있다”며 “원양어업을 통해 우리나라 수산물 자립도 유지와 식량안보가 가능할 만큼 매우 중요한 식량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학교 박원석 교수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WTO 수산보조금 적용 대상 및 협상 쟁점, 금지수산보조금의 정의(적용범위), 수산보조금 협상이 원양어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인성실업㈜ 전선중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빨고기(메로) 조업 현황과 조업방식에 대해 동영상을 곁들여 상세히 소개하고 이빨고기 종류 및 가공방식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함께 KOFA 해외수산협력센터 협상전문관인 강신원 팀장과 최정희 전문관은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특별회의,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제24차 연례회의, 제1차 FAO 항만국조치협정(PSMA) 당사국 회의 참석 결과 등 국제회의 동향을 설명했다.

이밖에 워크숍 분임토의에서는 ‘전문가 활용 및 양성 방안’, ‘국제회의 협상 전략과 기능 강화 방안’, ‘정보 공유 및 확산 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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