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김영규 회장, 대일본수산회 시라스 토시로 회장을 대표단장으로 하는 한․일 양국 민간대표단은 지난 21일 제주에서 2017년 민간어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어선 해상 안전조업 및 조업질서 확립, 자원관리 및 어장환경개선, 어선해상사고처리 등 금년 한 해 동안의 양측간 민간어업협력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양국 어선간 해상사고가 원만히 처리되고, 양국 붉은대게통발업계간 해상안전 조업규칙 마련을 계기로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측은 EEZ 상호입어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양국 수산회가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일민간어업협의회는 매년 한 해 동안의 한일 양국간 수산관련 민간어업협력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로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김영규 한국수산회장을 대표단장으로 △문강주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 △최영제 대형선망수협 이사 △김경호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장 △김동식 강구근해자망선주협회장 △이재운 전국붉은대게근해통발협회장 △하재원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장 △최재모 경남부산근해통발선주협회 고문 △김상문 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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