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는 영유아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건강식품으로서의 수산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총 18회에 걸쳐 수산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세종에 위치한 어린이집 77개원과 연계한 수산물 체험교육에는 영유아 1781명, 학부모 2347명 등 총 4128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마련된 수산물 체험교육은 영유아기에 형성된 입맛과 식습관이 평생의 식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이색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이다.

수산물 체험교실은 바다속 풍경체험, 갯벌체험, 수산물 영양소 알아보기, 시식행사 등 체험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유아들의 수산물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제 갯벌을 연출해 살아있는 게를 직접 만져보는 ’갯벌체험’ 바다생물을 넣어 꾸며보는 ’어항초 만들기체험’에는 영유아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그간 경험했던 부모참여 수업 중 최고였다는 호평이 많았으며, 이같은 체험행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면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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