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신지식인협회·회장 문승국)는 지난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도 선정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8점) 및 우수 해양수산 신지식인 포상(해양수산부 장관상장 3점), 해양수산인재 육성 유공 표창(해양수산부 장관표창 6점), 기술혁신대상(1점) 등 해양수산인재 육성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 발상, 신기술 도입, 업무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해양수산인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3명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31일 총 8명의 2017년도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이뤄지는 해양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연례적인 해양수산 신지식인 선정일인 매년 10월 31일을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로 정했다.

해양수산 신지식 경연대회에서는 2017년 우수 해양수산 신지식인 5명의 성공사례 발표 후, 현장 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 순위가 결정됐다. 투표 결과 상위 3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금상, 은상, 동상)이, 4·5위에게는 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2017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양식업, 어구·어법 등 전통 어업 분야부터 수산물 가공업, 수산물 이용 공예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우수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조보현 (주)빌리언21 대표이사, 이충우 (주)씨앤비 코스메틱 대표, 김현주 김현주 압화 문화공간 대표, 서지훈 청산양만 영어조합법인 관리소장, 이민기 해금수산 대표가 선정됐다.

이밖에 최동익(전남 토종수산 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 김병대(경남 금진수산 대표이사), 박순용(부산 송도수산 대표) 씨 등이 2017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본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인재 육성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유공자 표창(해양수산부 장관상 6점)을 수여했다. 올해는 동원산업㈜), ㈜)수협유통, ㈜네오엔비즈, ㈜아이티고 등 4개 단체와 청산바다 영어조합법인 위지연 대표이사, ㈜아쿠아넷 서윤기 대표이사가 표창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대상자는 수산계 고교와 수산계 학과(대학) 졸업생에게 사업장을 개방해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이후 채용을 통해 업계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해양수산 분야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승국 중앙회장은 “이번 제1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은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첫 걸음이 지식확산의 열풍으로 열 걸음을 뛸 것이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백 걸음이 돼 수산부국의 초석을 다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인재육성과 연계해 인재육성 사관학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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