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남해지사(지사장 정동기)는 여수 안도해역의 해조류 서식지를 복원하고 지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16일부터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중암반과 조간대에 서식하는 석회조류·담치·따개비 등을 고압분사기와 끌·곡괭이로 제거해 연안어장의 해조류 부착기질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남해 바다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년차에 접어든 해조부착 기질 개선 사업은 본래의 목적인 어장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연계·실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여수 역포해역에 지역민 145명, 2016년에는 여수 역포와 오천동에 36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여수안도에는 지역민 120명과 함께 자연암반에 붙은 해조류 부착저해 물질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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