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은 지난 9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선임안과 내년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안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올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보완과 신규 사업을 포함한 ‘2018년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내년도 사업계획서가 통과됨에 따라 재단은 향후 7개 사업에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업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은 신규 사업으로 해양환경보호와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만화도서로 제작해 전국의 교육기관에 배포한다. 아울러 기존에 실시했던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가족을 국내로 초청하는 ‘어촌 다문화가정 방문지원 사업’으로 확대 개편한다. 아울러 어업인 의료지원 사업의 수술·치료비 지원한도를 상향해 보다 많은 어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단에서 운영했던 수협장학관, 수협장학금 지원, 어촌 희망나눔단 등도 계속 추진한다.

한편, 재단은 김임권 이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이사장 선임을 의결했으며 참석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김임권 이사가 재선출됐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2018년도에는 신규 사업과 의료지원 사업예산 증액 등 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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