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에 대한민국이 3회 연속으로 위원장국으로 선출됐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7년도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현 김임권 위원장(수협중앙회장)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어업인연합회 부회장인 위비소노 위요노를 비롯해 총회에 모인 회원국 대표들은 한국 수협의 KSP 교육, ICA수산위원회 장학생 지원사업,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세계 수협인의 성명서 채택 등 김 위원장이 보여준 그간의 업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아울러 수산위원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견교환과 더불어 회원국과의 수삽협력 추진 및 한국 수협의 KSP 교육 등 올해 활동사항 등을 보고했다.

이번 ICA 수산위원회에는 김 위원장을 대리해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베트남 협동조합연합회 응웬 응옥 바오 신임 회장의 수산위원회 부위원장직 승계와 2018년도 세계 수협의 날 개최지 선정 및 내년도 연간 활동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한편, 다음 위원회는 2018년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되는 ICA 아태지역 총회와 연계해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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