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구좌읍 행원리에 광어연구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내년도부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질병에 강한 광어 품종개발 및 우량 수정란 생산보급 등 생산량 위주에서 벗어나 품질에 역점을 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광어양식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광어양식산업은 연간 3000억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생산량 정체, 폐사율 증가, 채산성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광어연구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2015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과 지방비 20억 총 40억원이 투자돼 1만4138㎡부지에 연구시험동, 양식시험동, 어미관리동 등 연면적 3133㎡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 준공돼 지금은 시험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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