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지중해담치(홍합)를 겨울철 보양 수산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즐겨 먹는 홍합(담치/진주담치)의 90%는 ‘지중해담치’로 홍합(참담치/섭)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껍데기가 얇으며, 매끈하고 윤이 난다. 굴처럼 대량 양식을 통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지중해담치는 글리코겐 함량이 풍부해 맛이 좋고,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항염증·고혈압 예방 효능이 알려져 있어, 영양만점의 겨울철 보양식품이다.

추워진 날씨에 체내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나이아신(비타민 B3, 3.4㎎/100g), 피로회복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타우린(670㎎/100g)과 베타인류(777㎎/100g)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골격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슘(82㎎/100g)과 빈혈예방에 좋은 철분(6.6㎎/100g)과 엽산(42㎍/100g)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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