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제주도 해비치리조트에서 FB클럽(First Bankers Club) 하반기 워크숍을 갖고 영업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FB클럽은 전국 400여개의 상호금융 영업점 중 최근 3년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30여개 영업점의 지점장들로 구성된 자율조직으로 우수 영업점장들을 모아 경영 비결을 공유하고 개발함으로써 상호금융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코자 설립됐다.

위촉된 회원들은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로 중앙회에 지도·지원 업무의 방향을 건의하는 한편 직원들의 멘토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에 진행된 하반기 워크숍은 내년도 중점사업에 대한 설명과 외부전문가 강의로 시작됐다.

브랜드 마케팅그룹의 이장우 박사는 ‘관리자의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상호금융 업무에 있어 영업점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강화라는 명목으로 상호금융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금융당국의 규제 현황과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내용에 대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호금융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인력관리 방안들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는 등 고객과 최접점에서 영업하는 지점장들의 실제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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