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제고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9일(현지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 피시(KFISH) 브랜드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 피시(K·FISH) 적용 대상은 활넙치, 전복(활, 가공품), 김(마른, 조미), 해삼(건조), 굴(냉동), 홍게살, 어묵(찜, 구이, 튀김, 어육소시지), 오징어(조미), 붕장어(필렛), 참치(통조림, 레토르트), 마른미역 등 11개 품목이며, 올해 11월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총 36개 국가에 상표권이 등록됐다. 또한, 러시아, 베트남 등 총 16개 국가에서도 상표 출원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미국에서의 행사는 ‘케이 피시(K·FISH)’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미국 현지의 마케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현지 언론매체를 초청해 케이 피시(K·FISH) 상품전시회, 케이 피시(K·FISH) 브랜드와 품목 설명, 케이 피시(K·FISH) 품목의 품질 우수성 소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케이 피시(K·FISH) 요리시연회(쿠킹쇼)’를 진행해 국내 수산식품의 활용도 및 가치를 알리고,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시연회에는 미국 해산물 요리 전문가인 케리 헤프넌(Kerry Heffernan)이 직접 우리나라 넙치를 사용해 한식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요리법을 개발해 선보였다.

더불어, 해양수산부는 케이 피시(K·FISH) 브랜드 출시행사와 연계해 미국 유기농 판매점인 ‘Whole Foods Market(9월)’ 및 ‘Sprouts Farmers Market(11월)’에 김스낵 등 우리 수산식품을 입점시키고 판촉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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