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업비 4억6700만원을 투입해 제주항 2부두에 활어용 냉각해수공급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양식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은 육지부 소비지까지 폐사 방지를 위해 활어운송차량에 담수얼음을 넣어 운송해왔다.

하지만 운송시간이 11∼16시간이나 소요되고 수온상승 등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염도가 하락, 수산물 활력이 떨어져 가격형성에 불리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물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각해수공급시설을 설치했으며, 수산물 가격 상승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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