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김관영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전북지역 어업인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군산 선원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수산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군산시수협 김광철 조합장, 김제수협 이우창 조합장, 부안수협 김진태 조합장, 고창군수협 김영식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라북도 수산담당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해 전북지역 수산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방안 등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바다모래채취 제도의 문제점,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관련 사항, 비응항 내 민원관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각 조합의 건의사항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수협은 강신숙 상임이사가 ‘바다모래채취 금지’에 대한 현안 발표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바다모래 관련 법률의 제․개정과 서해 EEZ 모래채취 중단, 불법 바다모래 채취 및 유통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어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의 문제점에 대해 부안수협 김진태 조합장이 설명하고 지역 수산업과 어장을 보호 및 어업인 생존권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이 중단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비응도 어촌계장과 각 지역 조합장 및 어업인들이 비응항 시설 등 전북지역 수산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김종회 의원은 전북지역의 수산현안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수협중앙회 강신숙 이사는 “어업인을 대변하고 수산업을 이끌어가는 협동조합으로서 중앙회 역시 어업인들의 고견과 조언을 반영해 어업인과 조합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수산현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원님과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이 전북지역의 수산 현안이 해결에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