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생산자단체 위주의 새로운 유통경로를 창설해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2012년부터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주유통센터는 국비 24억원 등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속초, 제주, 완도, 고성에 이어 다섯 번째로 건립됐다.
2479m2 넓이의 부지에 위판장과 수산물 유통․가공시설을 갖춘 이 유통센터에서는 포항․울산 등 동해 남부에서 생산되는 오징어(500톤), 가자미(200톤), 청어(500톤) 등의 수산물을 연평균 1,200톤 가량 처리해 지역 어업인들의 수산물 출하 및 신속한 수산물 유통․가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