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소재한 광통신 전문업체인 지오씨㈜(대표 박인철)는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최근 전남 완도군에 용존산소와 수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환경센서 시스템'을 설치ㆍ운영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뜻하는 용존산소는 부족할 경우 어패류의 호흡과 생리작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생물 생존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지오씨㈜가 개발한 시스템은 여름철 고수온기에 나타나는 용존산소 결핍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고수온과 저수온에 대한 정보를 어업인과 관련 지자체, 연구기관에 실시간 제공해 수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재 완도 금일도에 5기, 소안도에 1기가 시범 설치돼 운영 중이다. 향후 정부와 지자체 지원 사업을 이끌어 내 많은 양식어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가장 큰 문제인 해상 전력공급 문제를 태양광 자가발전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설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이오씨가 개발한 시스템은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무선통신 모듈을 탑재해 측정한 수질데이터를 어민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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