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수산양식
‘速성장 육종참전복 품종 개발 성공성장속도 30% 이상 빨라 생산원가 17% 절감
수산과학원, 내년부터 양식 현장에 본격 보급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11  11:51: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해양수산부는 최신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속(速)성장 육종참전복’ 품종을 개발해 현장 검증실험 실시 결과 일반 양식용 참전복보다 30% 이상 성장 속도가 빠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은 2016년 기준 양식생산액이 3474억원에 달해 우리나라 패류 양식량의 55.2%를 차지하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원기 회복에 탁월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고부가가치 양식품목이다.

그러나 전복 양식 품종 중 전체 양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참전복의 경우 생태 특성상 3~4년이라는 비교적 긴 양성기간이 필요해 양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성장률 향상 육종 연구가 반드시 필요했다.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4년 육종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유전자 조작 없이 참전복을 빠르게 성장하게 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장기간의 연구 끝에 일반 양식참전복보다 성장이 빠른 우수한 형질을 지닌 육종참전복 품종을 개발했으며, 완도 현장 양식장에서 지난 2015년부터 3년 간 검증 실험을 거쳐 기존 양식장에서 사용하던 일반 참전복에 비해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름을 확인했다.

육종참전복 개발에 활용된 기술은 전통적인 선발육종기술과 최신 분자육종기술을 병합(일체의 유전자 조작 없음)한 것이다.

선발육종기술은 유전자조작 없이 우수한 개체를 선별해 어미로 이용함으로써 형질을 고정,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최신 분자육종기술은 유전자 표지를 이용해 육종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및 친자확인 기술을 거쳐 속성장 형질을 가진 가계 및 개체를 선발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양식용 참전복은 상품 크기(개체 당 100g)까지 양성하는 데 수정 후 36개월가량 소요됐으나, 이번에 개발한 참전복 품종은 30개월이면 상품화가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한다. 이를 통해 사육기간을 6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비용도 1kg당 5,500원(33,000원/일반에서 27,500원/육종)으로 약 17% 가량 절감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들이 맛좋은 전복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복종자보급센터(전남 해남)를 활용해 내년부터 양식 현장에 본격적으로 ‘속(速)성장 육종참전복’ 보급을 시작해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안정된 양식 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육종참전복이 전체 전복양식 어가에 보급되면 연간 7백억원 가량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우리 양식어민들의 수고를 덜고, 어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장속도가 빠른 참전복 품종 외에도 고수온에 강한 품종, 질병에 대한 내성을 지닌 품종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닌 우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한 육종참전복 기술의 국외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이 완료된 불임화기술을 적용하고, 앞으로 세계 주요 전복 양식국가에 육종참전복 종자 수출을 추진해 외화 획득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전국 어촌계 절반 경영기반 취약
2
“선갑도 해역 신규 골재채취 예정지 지정 반대”
3
수협-캄차카 주정부 수산협력 MOU 체결
4
5톤 미만 소형선박 음주운항 처벌 강화
5
“엄격한 자원관리·과감한 지원을”
6
해수부 ‘우수 해양관광상품 체험단’ 모집
7
한-키리바시 수산협력 양해각서 체결
8
수산과학원 연구원 7명 MWW 인더월드 등재
9
수협중앙회장 單任 수협법 개정을 촉구한다
10
‘귀어귀촌박람회 수산물경매 수익금’ 전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211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순오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