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협장협의회(회장 김창영 남해군수협 조합장)는 “바다모래채취 영구 금지를 위해 힘써 달라”며 지난달 28일 바다모래채취 반대 대책위원회에 자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수협장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은 “바다모래채취행위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경제개발을 최우선시한 시대의 적폐 중 하나이며, 지금 당장 바다모래채취를 중단해 환경을 생각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자조금을 전달했다.

이들 조합장들의 지적대로 바다모래채취는 수산생물 서식지 파괴, 해안침식 등 부작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골재수급 및 경제 논리를 이유로 연안에서부터 EEZ까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창영 경남수협장협의회 회장은 “바다모래 채취가 중단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경남 지역은 물론 전체 수협이 하나가 돼 바다모래 채취 영구 금지를 위해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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