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지난 8∼10일(2박3일간) 울산 진하리조트에서 2017년 어촌지역개발리더양성 워크숍을 갖고 리더십 및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수립과 실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0기 교육생을 맞은 어촌지역개발리더 워크숍은 전국에서 어촌을 이끌어가고 있는 어촌계장을 비롯한 어업인이나 어업종사관계자 중 참여 희망자 가운데 40명을 선발해 진행하는 인재 개발 프로그램으로, 최근 어촌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을 반영해 선발 인원의 절반을 여성으로 우선 선발해 여성어업인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어업경영능력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음으로써 어촌지역에 창업기반을 조성하고 현장 컨설턴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되며 기존 교육 수료자와 신규 교육생 간에 지역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어촌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포항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 울산 주전어촌체험마을 등 벤치마킹 사례를 직접 찾아가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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