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이 공동 기획한 국내 유일의 수산물 판매전용 프로그램 ‘어랍쇼(魚 Love Show)’가 100회를 맞아 지난 9일 2시간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어랍쇼’는 우리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 10월 21일 첫 회(영광굴비)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40분 방송되고 있다.

‘어랍쇼’는 우리수산물에 관심을 갖고 애용해 달라는 취지로 수협과 공영홈쇼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수산물 전용프로그램으로 궁중요리연구가 김하진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는 등 수산물 판매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랍쇼’는 방송 횟수가 늘어날수록 인기가 높아지며 판매액도 증가해 지금까지 99회 동안 누적 판매액은 68억 원에 이르며 회당 평균 약 7,000만원 가량의 수산물을 판매한 셈이다.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은병어, 곰치(물메기), 도다리, 갑오징어 그리고 수협중앙회에서 직접 제조한 9가지 수산물로 맛을 내는 ‘요리를9해조’ 등 다양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됐다.

아울러 강원도 황태, 영광 굴비, 완도 전복, 통영 장어, 제주 갈치 등 지역의 대표 수산물을 주기적으로 소개하고 고정 편성 프로그램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등 제철 수산물을 적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는 ‘청정제주 샐러드용 해초’ 상품은 인기가 높아 이색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9일 ‘어랍쇼’ 100회를 맞아 2시간 특별방송을 마련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신선 제철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해 수산물 고정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산인에게 힘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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