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부산공동어시장 전체 현대화 사업비 1천72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안을 공모해 당선작을 확정해 발표했다.

부산시는 국내 고등어의 90%와 일반 수산물 위판량의 20.7%를 유통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안 심사를 벌여 공간건축과 상지건축이 공동 출품한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 공간건축 등은 공모안을 바탕으로 1년간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께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공동어시장과 주변 환경을 연계한 디자인과 진입광장의 개방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배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 짓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전체 건물면적 7만6천836㎡ 규모로 위판시설, 업무시설 2동, 냉동창고, 오·폐수 처리시설, 1천100면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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