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한 ‘해양수산 국정과제 이행전략 세미나’가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위원장 직무대리),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정부의 해양수산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새로운 해양수산 정책을 둘러싼 부문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써 국회,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관련업계, 학계 등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MI 양창호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김태흠, 황주홍 의원의 환영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축사로 이어지는 개회식 행사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신정부의 해양수산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방향과 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신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과제 중 해양수산부 추진과제인 ▷‘해운 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 건설’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안전 강화’의 3개 세션을 7개 주제로 나눠 발표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좌장을 맡아 7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3개 세션에 대해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펼친다.

수산분야는 ▷우리바다 되살리기와 어촌활력(이정삼 KMI 어업자원연구실장) ▷양식산업 고도화와 수산물 수출 확대(마창모 KMI 양식산업연구실장) ▷해양환경과 해양공간 관리(남정호 KMI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동우 국립수산과학원 기반연구부장,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KMI 양창호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앞으로 5년간 해양수산 분야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의 재도약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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