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가 최근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친환경 양식 기술지원 및 원스톱 창원지원 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센터는 별도의 인력으로 팀을 구성해 친환경 양식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해수면 흰다리새우(바이오플락), 내수면 큰징거미새우 등 2개 종목에 대해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한다.

센터에 따르면 지자체,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운영중인 귀어귀촌센터와 지역 내 귀어학교 공고를 통해 선정된 흰다리새우, 큰징거미새우 교육 희망자 각각 58명과 37명에 대한 교육을 한국어촌어항협회와 공동으로 충남 태안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와 전남 장성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흰다리새우는 한국어촌어항협회 소속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큰징거미새우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각각 주관하고 양 센터는 커리큘럼 구성, 예산 분담 등을 함께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 숙박비, 교통비(실비 기준), 식비, 현장교육 시 교육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큰징거미새우 기술 이전 교육 프로그램은 수산업법 등 수산양식이론, 양식장 시설 이론·실습, 양식기자재 및 수질측정기 이론·실습, 큰징거미새우 양식 전반, 먹이생물 이론 및 실습, 큰징거미새우 논양식 등 이론, 종자생산 실습, 양식장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민물고기연구소와 협의해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교육생들이 쉽게 큰징거미새우 양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양식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센터는 기술이전 교육을 마치면 교육을 이수하고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 양식사업자 또는 공모에 참여한 양식 창업 희망자(넙치, 전복, 참다랑어, 해조류, 해삼, 갯벌참굴, 새우, 민물장어, 관상어, 능성어 등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10대 품목) 등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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