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보다 무게가 3배 크고 속도는 2배 빠른 어업지도선을 새롭게 건조한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경남 거제에서 건조 중인 어업지도선은 길이 46.4m, 폭 7.5m, 높이 3.6m에 180t 급이다. 최대 승선인원 40명으로 모두 100억원을 들인다.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한다. 주 기관은 선체 규모에 맞게 3916마력 고속디젤엔진 2기를 장착했다. 추진기는 수심과 어구 등 장애물이 많은 서해 여건을 감안해 워터제트 방식을 채택했다.

최대속도 27노트(시속 50㎞)의 속력을 낼 수 있어 활동 해역을 연안에서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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