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연구과제별 진행 상황을 외부 평가위원으로부터 점검받고, 개발 시제품 품평회를 통해 연구성과의 완성도를 제고하며, 참여기관 상호 간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상대학교 센터 관계자는 “시식회를 통해 2차년도에 개발하고 있는 8개 수산가공식품 중에서 ▷경상대학교 및 대일수산(주)에서 공동개발 중인 피조개 비빔소스 통조림 ▷제주대학교 및 삼진어묵(주)에서 개발 중인 광어 크로켓 ▷신라대학교와 (주)에바다수산의 개발제품인 오징어 볶음 편의식품 등이 참석자로부터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탁과제 책임자로 참여 중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헌동 전문연구원은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이 주도하는 간편편의식 수산가공시장의 특징은 ▷간편하고 저렴한 제품 선호 ▷원산지 표기 등 제품 안전성 요구 ▷체중조절 및 미용 등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제품의 소비자 관심 증대 ▷포장방법 변경 등을 통한 독창적인 제품 출시 등을 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헌동 연구원은 “피조개 아히조 소스 통조림, 가바 전복장 및 요오드 소금 등 수출 맞춤형 개발 제품이 일본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기호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수산가공식품들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센터장은 “2차년도 사업에 참여 중인 6개 참여기관과 기업들의 공동 노력으로 개발 제품의 상품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개발되는 수산가공식품으로만 올 한해 국내 매출 4억 5000만 원, 수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