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14∼16일 3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2017년 도시-어촌교류 우수업체 초청행사’를 열고 어촌사랑에 앞장선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 초청대상은 지난해 연말 열린 ‘제12회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화케미칼㈜여수 사회봉사대’ 회원들이다.

수협 관계자는 “어촌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민들이 도시어촌간 교류사업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고자 매년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초청행사 참가자들은 올레길 걷기, 바다낚시 등 어촌체험과 함께 여러 가지 수산물 요리를 시식하고 제주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한화케미칼㈜여수는 2004년 초도어촌계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0개 어촌계와의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속적인 교류와 더불어 자발적인 기금을 조성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수리, 전기시설보수, 의료서비스, 다문화 요리교실, 어린이 에너지 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촌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또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어촌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기회”라며 “좋은 행사를 마련해준 수협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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