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의 수협인물사 발간위원회는 인물사 제3권의 주인공으로 개인이 아닌 단체인물로 수협중앙회 지도직 직원을 선정했다. 수협중앙회 지도직 직원은 지난 1966년 58명이 입회해 신입교육을 마치고 바로 어촌현장에 파견돼 어업인과 같이 호흡하면서 어업인에 대한 계도와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이들은 또 100억원 자체자금 조성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한편 정부 시책에 맞춰 새마을 운동을 어촌마을에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지도직 직원들은 특히 직원 대출의 모태가 된 신용협동조합을 운영하고 당시 수출주력상품인 해태(김) 수집을 독려하는 등 어업인 지도사업에 크게 공헌했다. 수협은 이들에 대한 전기 발간을 위해 각종 기록자료와 언론의 보도자료를 수집하고 가족과 퇴직 임직원 등으로부터 각종 제보를 받아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집필해 내년 수협 창립기념일 행사에 맞춰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수협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수협 협동조합운동에 헌신한 선각자들에 대한 뿌리찾기 운동 차원에서 수협인물사를 발간해 오고 있다.  수협은 지난해 수협인물사 제1권으로 박상길 전 회장의 전기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최초로 위판고 100억원을 달성한 김병식 군산시수협 조합장의 일대기를 다룬 ‘평생 어민 곁을 지키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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