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수중양식어장이 개발된다. 여수시는 “내년 말까지 삼산면 서도에 중층식 수중 양식어장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충식 수중 양식어장은 연안과 떨어진 외해 수심 20~30m의 바닷속에 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태풍, 적조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는 시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해역에서 시험 양식 중이다.

시는 삼산면 서도 해역 5ha에 이같은 수중 양식어장을 설치, 돌돔 등 내만에서 양식이 까다로운 어류를 양식한다는 계획이다. 수중 양식어장 개발을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어장 개발에 참여의사가 있는 어업인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해양수산부에 시험어업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2억4천만원, 시비 3억6천만원과 참여 어업인들이 내는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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