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특집
“‘萬事安通’ 구호 아래 해양사고 예방에 전사적 역량 결집”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6  03:08: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취임 당시 세월호 여파, 6개월간의 이사장 공백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내부 소통을 최우선으로 조직안정을 도모해 역량을 결집시키고, 외부적으로도 공단이 처한 입장과 계획 등을 전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목 이사장은 재임 중 성과에 대해 “내부직원대상 조직문화 설문조사(Climate Survey) 결과 조직문화지수가 지난해 대비 20% 향상되었고, 경영실적평가에서 전년도보다 2단계 상승한 등급을 획득했으며, 내부청렴도평가 42개 기관중 3위, 노동생산성 역대 최대, 금융부채 제로 달성 등에 이어, 차질 없는 선박검사업무 수행을 위한 현장 검사 인력도 10% 이상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공단 운영 방향은?

▶공단은 새정부 출범을 맞아 일자리 창출 관련 대책회의를 갖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신(neo)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주제를 갖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급격한 변화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부화뇌동하지 말고 안전 분야 공복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자세를 적극 주문하였습니다.

특히, 공단은 새정부가 제1국정과제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것을 감안하여 간부직 대책회의를 가졌고 후속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공단은 현재 약 1.6%로 소수이긴 하지만 공단의 퇴직계약직 등 비정규직을 주무부처와 협의를 통하여 정규직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어선거래시스템 운용, 선박대기오염 물질 통합 관리, 항만법 개정에 따른 항만준설선 검사 업무 등 신규 업무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선박검사, 연구개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 등 기존 업무에 대한 일자리를 합쳐 약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십만양선론(十萬養船論)’을 주창하셨는데

▶십만양선론은 우리가 지금의 십만 척을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선박으로 양선(養船)하여 이를 기반으로 해양강국의 명성을 되찾자는 것입니다.

2015년 말 기준 20년 이상 된 선박만 내항어선이 12,000여척, 원양어선이 300여척, 연안여객선이 50여척, 그 외에도 내항 화물선·예부선 등 수백 척이 있는데 이 노후선들의 10%만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도 국내 조선업계는 초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에게 10만 척의 배가 있지만, 낡았고 비효율적이며 비경제적이고, 안전에 위협적인 노후선이 많습니다. 한시바삐 과감한 정책자금지원으로 10만 척의 중·소 내항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강한 내수시장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 길 만이 내수를 살리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해운·조선·수산업계 고급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고용을 증대시키며, 나아가서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 길입니다. 폐선을 어초로 활용하여 싼 값으로 수산자원 보호를 할 수 있는 것도 덤일 것입니다.

어선에 대해서도 차세대 한국형 연근해 표준어선개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작하여 2020년까지 국비 총 242억을 들여 10종의 연근해어업 업종별 조업특성 등을 반영한 표준어선을 설계·건조하고, 시험조업 등을 거쳐 현장에서 보급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형 표준어선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 주도적 계획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과감한 노후선 교체정책과 자금 지원이 필요합니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은

▶공단은 지난해 8월 해양사고로 인한 선박·인명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사고방지대책위원회(해방위)’를 구성하였습니다. 공단은 올해 ‘만(萬)사(事)안(安)통(通)’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해방위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역량결집과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관정비업체 인증사업, 1인 1선박 케어십(Care Ship)제도 등 새로운 대책도 추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박 무상점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선박검사나 합동안전점검 시에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이나 비상시 긴급조치 요령 등을 선박소유자에게 상세히 전달하고 교육함으로써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홍보 계획은

▶공단은 해양안전실천본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대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 전개, 표어, 포스터, 체험수기 등을 공모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선박 안전 관리자 협의회 운영 및 영세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도 시행 중입니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소재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지난 2015년 공단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정’을 체결한 전국 12개 해양수산계 고교 학생들도 초청하여 현장교육 및 실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공단이 지난해 7월 7일 문을 연 ‘해양안전문화센터’는 선박 안전장비 사용법 체험, 구명조끼 착용법 체험, 구명뗏목 탑승 체험 및 선박모의 조종 체험 등 다양한 해양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여개 단체, 987명이 수료하였고 올해도 2,000여명 이상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고 상반기까지 체험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공단은 지난 5월 31일 군산 신시도에서 개최된 바다의 날 기념식에도 해양안전체험존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체험과 해양안전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공단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공단은 지난 1979년 설립되었으며 400여명의 직원이 전국 18개 지부ㆍ출장소에서 약 9만 여척의 선박을 검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7월부터는 170여 척의 연안여객석 안전운항을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 기술연구원에서 선박안전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이렇게 선박안전에 관한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되어 있고, 어선, 일반선, 레저보트, 예부선 등 다양한 선종과 많은 선박을 한 조직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조직, 기술력이 우리공단의 경쟁력의 근간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공단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국내최고의 해사안전 전문가 집단에서, 세계최고의 기관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임 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리더십 타임갭(Leadership Time Gap)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개척을 추진하더라도 그 혜택을 거두기 위해선 2~3년의 타임갭(시간차)을 버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단기간의 욕심에만 치우치면 그 부작용의 대가를 조직원이, 공기업의 경우 국민이 치러야 할 것입니다.

저는 단기간의 성과를 내기보다는 임기 중에 선박 안전과 국민 행복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자 제가 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취임 후 ‘선박의 안전, 국민의 행복을 이끄는 해사안전 전문기관’ 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해 ‘3 Zeros & 3 Champions’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세 가지는 없애고 세 가지는 챔피언이 되자는 뜻입니다. 없애야 할 세 가지는 청렴서약에 어긋나는 검사, 중대한 해난사고, 업무이행에 있어서 생기는 부적합 사항입니다. 최고가 되어야 할 세 분야는 여객선 안전관리, 검사업무, 소형선박 안전기술입니다. 소형선박에 대해서는 세계 챔피언이 되자는 슬로건 하에 새로운 비전은 무조건 안전입니다. 그걸 통해 국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어업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계속되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해외 시장 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업인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공단 임직원 모두는 어업인 여러분들의 조업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검사 수검안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검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무상점검서비스 등 맞춤형 고객만족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안전한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저부터 현장을 자주 찾도록 하겠습니다. 지부 방문 시 어선 승선 체험을 통해 어업인들의 노고와 고충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 여러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저희 공단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어업인 여러분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비‧점검도 자주하시고, 안전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저희 공단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업인 여러분들의 안전한 조업과 앞날의 건승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저희 공단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광력 상향시 울릉도 주변 조업 중단”
2
2018년 해수부 수산·어촌 예산 2조 1573억
3
이동빈 수협은행장, 어민지원기금 5억원 전달
4
어업용 면세유 부정유통 예방 캠페인 실시
5
어획물 운반선 규모 상한 폐지
6
해수부, 두 번째 귀어학교 충남에 연다
7
KMI-光全硏, 연구교류·협력 협약 체결
8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특별회원 모집 나서
9
수산물 수출유공·수출브랜드대전 포상 수여식
10
농·임·축·어업용 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적용기간
조합법인 법인세 과세특례 일몰기한 3년씩 연장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211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순오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