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올 1∼5월 수산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은 9억9백만 달러, 19만4천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금액은 14.8% 증가한 반면 물량은 11.5% 감소했다. 수산물 수입은 20억6900만 달러, 60만3천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금액은 11.3%, 물량은 7.8%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6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까지 소금 무역 실적(누계)은 수출량은 2만824톤으로 11.5% 증가하고 수출액은 379만 달러로 8.6% 감소했다. 수입량은 156만601톤으로 2.0%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5483만 달러로 6.6% 감소했다. 국가별 품목별 수출실적은 다음과 같다.(단위=백만 달러)

<수출동향> 5월까지의 수출상대국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베트남(0.2%↓)을 제외한 10대 수출상대국에 대한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최대 수출 상대국인 일본 수출액은 김(73.8%↑), 굴(35.0%↑)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2억6,300만 달러) 대비 14.7% 증가한 3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국 수출액은 김(71.1%↑), 참치(17.7%↑)의 증가에 힘입어 14.6% 상승한 1억 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106→123)은 증가한 반면 베트남(35→34)은 감소했다.

어획 수산물은 참치(201→220), 명태(6→7)는 증가했으나 오징어(49→30), 삼치(26→22)는 감소했다. 양식 수산물은 김(138→218), 굴(26→29), 넙치류(20→24)이 증가했다.

5월까지의 품목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오징어와 삼치를 제외하고 참치, 김, 굴, 넙치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김은 일본(73.8%↑), 중국(71.1%↑), 태국(62.1%↑) 등 상위 3개국과 러시아에 대한 수출이 급증(218.2%↑)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억1,8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오징어(3천만 달러)는 38.1%, 삼치(2,600만 달러)는 14.6% 각각 감소하는 등 수출물량과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입동향> 국가별로는 러시아(263→340), 베트남(221→257)은 증가한 반면 중국(487→481), 홍콩(97→77)은 감소했다. 어획 수산물은 명태(145→182), 오징어(68→107)는 증가했으나 낙지(84→81), 조기(48→40)는 감소했다. 양식 수산물은 연어(98→128), 새우(185→220)ssm 증가했으나 바지락(22→21), 가리비(17→13)은 감소했다.

5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 2천4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 수출액(1억 9,500만 달러)에 비해 14.9% 증가해 작년 5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올해 하반기에 베트남, 대만 등에 수출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우리 수출업계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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