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낚시어선 신고 척수, 낚시어선 이용객 및 소득 규모 등의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을 발표하고 낚시어선 척수․이용객 및 소득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어선 신고 척수는 2015년(4289척) 대비 4.9%(211척) 증가한 4500척으로 조사됐다.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343만 명, 산업 전체 매출은 2,242억원, 1척당 매출액은 연평균 5천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각각 15.9%(47만명), 18.9%(357억원), 13.6%(6백만원)씩 증가했다.

지역별 낚시어선 척수는 충남 25.6%(1154척), 경남 23.0%(1036척), 전남 18.4%(830척) 등 3개 지자체가 전체 신고어선의 67.1%를 운영 중이고 이용객은 경남 84만명(24.4%), 충남 64만명(18.6%), 전남 54만명(15.7%)순으로 3개 지자체가 전체의 58.9%(202만명)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경남 648억원(28.9%), 충남 526억원(23.5%), 전남 338억원(15.0%)으로, 3개 지자체에서 전체 매출의 67.4%(1,512억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중 낚시어선의 1척 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8,900만원)이었으며 시․도별 1인당 낚시어선 이용 금액은 충남(8만3,000원), 전북(8만원), 경남(7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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