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신철)은 지난달 31일 수품원 부산지원에서 사전 공고를 통해 모집한 부산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단체 및 일반 주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안전성 조사현장 소비자 참관행사’를 실시했다.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우선 수산물 안전관리 제도와 안전성 조사 절차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고, 부산 감천항 소재 냉동 보관창고에서 이번 행사의 시료로 선정된 다랑어(참치)를 수거해 중금속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대상 시료인 다랑어에 대해 ‘메틸수은’, ‘납’, ‘카드뮴’ 등 3가지 대표적인 중금속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을 견학하고, 안전기준 초과 시 대상 수산물을 폐기 또는 출하 연기하는 등의 행정조치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메틸수은, 납, 카드뮴의 검출량이 각각 1.0mg/kg, 0.5mg/kg, 0.2mg/kg을 초과할 경우 기준치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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