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년부터 양식장 질병관리등급의 평가기준을 개발해 제주도에서 넙치 양식장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하고, 등급상향 지도 등을 통해 질병등급별로 넙치 폐사율이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2016년 시범조사 결과 폐사율은 1등급(10.6%), 2등급(22.8%), 3등급(46.1%)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등급은 ‘수산생물질병관리법 제21조’에 의거해 수산생물의 방역 및 위생관리 실태를 평가해 넙치 양식장의 질병관리 등급을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부여할 수 있다.
올해는 질병관리등급 평가를 제주도 전체 넙치 양식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등급별 양식장들의 경제성 및 폐사율저감 등의 효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운영에 대한 넙치 양식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견을 반영하고 그 결과는 관련 제도의 정책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