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제사업부문은 6일, 수산물 가공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제를 개편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경제사업부문은 연관사업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본격적인 도매마케팅 전개를 위한 가공사업 활성화 효율적인 업무 추진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표로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수협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재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맹사업, 단체급식 사업을 비롯해 군납사업 등 수산물 식자재 납품사업 분야를 하나로 묶어 'FS(Food Service)사업단'을 신설한다.

  FS사업단 출범으로 사업간 업무 중복을 없애 효율성을 배가하고 급식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안정된 사업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물 유통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수협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매마케팅도 본격화된다. 물류센터, 가공공장 등 기존 가공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신상품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을 전담하는 가공기획팀이 유통사업부에 신설됐다.

  수협은 신설 가공기획팀을 통해 신상품 기획과 상품개발을 위한 가공시설 구축 및 재조정 업무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수산가공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가공기획팀은 상품 판매, 유통 전략 수립과 브랜드 개발, 육성 등 마케팅 관련 업무를 총괄함으로써 도매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일관된 업무 체계를 갖췄다.

   이밖에도 이번 직제 개편을 통해 ▷경제사업 전체 시설물 유지 및 관리를 전담하는 시설관리팀 ▷인터넷쇼핑, TV홈쇼핑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B2B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 육성하기 위한 e-Biz팀을 신설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수협관계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핵심사업 및 미래성장사업에 중점을 두고 직제를 새롭게 구성했다"면서 "신설되는 조직들은 경제사업의 성장 동력을 배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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